文 대통령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새해 일성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1-05 17:34   수정 2021-01-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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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2021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선도 국가, 경제 강국 도약`을 새해 첫 일성으로 꺼냈습니다.

    공급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를 재확인했고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무겁고 막중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면서도 ‘선도 국가 도약`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OECD 경제성장률 1위 전망과 G7을 넘어선 것으로 예측되는 1인당 국민소득, 3000선마저 넘보고 있는 주가 등이 자신감의 바탕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짓누르던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도 거리를 뒀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5일 새해 첫 국무회의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대될 만큼 높아졌습니다.”

    경제지표 회복과 달리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민생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특히 부동산 문제를 중요한 민생과제로 꼽았습니다. 투기 수요 차단과 주택공급 확대, 임차인 보호 강화라는 정책기조를 재확인하며 주거안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5일 새해 첫 국무회의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책 수립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되고 국산 치료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확실한 변화’를 내걸며 새해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났습니다.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 경제와 방역, 모두를 잡는 것이 올해 국정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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