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기준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3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새해 들어 3조원어치를 순매도한 모습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장중 2% 넘게 오르며 2,040선을 돌파한 상태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1조5,710억원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동학개미군단의 폭발적인 매수세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관은 그동안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 특징이 있었지만,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워낙 강해 기존 방식의 매매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로 가격이 높아졌고 더 비싸지기 전에 미리 매수해 두려는 움직임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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