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641명·사망 19명…지역발생 596명

입력 2021-01-09 09:34   수정 2021-01-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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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6만7천99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64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요양시설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고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속속 확인되는 등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641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96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8일(562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95명, 서울 180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421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30명,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으로 총 17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쇼핑센터, 요양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천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미추홀구의 쇼핑센터 및 부평구 요양원(2번 사례)에서는 총 2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이중 10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5명은 경기(16명), 서울(8명), 인천·경남(각 3명), 대구·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8명, 경기 211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44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천100명(치명률 1.62%)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40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55명 늘어 누적 4만9천324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33명 줄어 총 1만7천57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68만9천616건으로, 이 가운데 443만5천69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8만5천92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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