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첫방 시청률 8.2%…인턴 최우식 매력 폭발

입력 2021-01-09 10:20   수정 2021-01-09 11:02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가 첫방 8%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윤스테이` 첫 회 시청률은 8.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윤식당2` 첫 방송 시청률이 14.1%였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첫 회 6.2%로 시작한 `윤식당`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윤스테이` 직원들이 처음 만나 셰프에게 손님들에게 선보일 음식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첫 손님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인턴 신분으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최우식은 특유의 장난기와 친화력으로 기존 멤버들에 금세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선배인 윤여정과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화하고, 모든 잡일을 맡은 와중에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손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 등에서 그만의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윤스테이`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국내에 머무르게 됐지만, 전남 구례에서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옥 민박을 운영해 `외국`과 `느긋함`이라는 기존 `윤식당`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윤식당`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동화 같은 풍경에 따뜻한 음악을 가미한 나영석 PD의 연출도 돋보였다.
나 PD는 프로그램 시작 전 "이 시기에 외부 활동이 주가 되는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는 자막을 내보내고,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편의용품도 친환경 제품으로 구비하는 등 섬세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했다.
`윤스테이`가 시즌 1에서 14.1%, 시즌 2에서는 1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윤식당` 시리즈를 넘어설지 기대가 모인다.
윤스테이 첫방, 윤스테이 촬영지 구례 쌍산재 (사진=tvN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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