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호재를 품은 상업시설은 주목할 만하다. 신규 노선이 신설되거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상권이 활성화되는 데다, 광역 접근성 확대로 인한 주택수요 유입으로 탄탄한 배후수요가 확보되는 만큼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향후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통호재 예정 지역 내 신규 상업시설의 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시 동대문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작 반나절 만에 완판됐다. 해당 상업시설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청량리역은 GTX B, C노선이 신설 예정이며 지난해 말에는 국토교통부가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종합구상안도 발표한 바 있다.
교통호재 수혜로 상업시설의 가치도 큰 폭으로 뛴다. 국토교통부 개별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동남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2020년 1월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1㎡당 180만원으로, 1년 전(2019년 1월, 168만원) 대비 7.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업시설은 GTX C노선, 수원발 KTX, 트램선, 복합환승센터 등 굵직한 교통호재가 잇따르는 수원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에도 다수의 교통호재가 예정된 상업시설이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대유평지구 3블록(정자동 111번지 일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상 1~3층 판매시설 70실과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0실, 총 80실 규모로 이뤄진다.
도보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화서역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광교에서 호매실을 잇는 이번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화서역에서 강남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화서역 인근의 화서공영주차장 일원은 화서역 복합환승센터로 탈바꿈된다. 환승주차장, 창업지원시설, 창업지원주택 등이 조성되며 대유평지구와 바로 연결되는 보행 육교도 설치 예정이다. 화서역 일대가 서수원의 새로운 교통 허브로 거듭나면서 이에 따른 유동인구 흡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및 오피스텔 2,813세대와 바로 옆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아파트 및 오피스텔 1,125세대 등 푸르지오 브랜드타운 내 입주민 3,938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2020년 11월 대유평지구 내 대형상업시설(2024년 예정)이 최종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숙지산, 서호천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된 대규모 도시공원, 옛 연초제조창 일부 건물을 리모델링한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품성도 우수하다. 상가 전면 및 측면이 대로변과 마주하고 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 만큼 고객 쇼핑 동선에 최적화돼 있어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상가 외벽은 탁 트인 개방감과 더불어 타 상가와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MD 구성으로는 식음료 및 서비스, 교육 등 생활필수업종 위주의 고객의 유입 및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분양사무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37, KT&G 코스모빌딩 3층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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