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값이 1년 만에 20%, 최근 4년 동안에는 70%가량이나 뛰었다.
11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8일 기준 쌀(20kg) 도매가격은 5만6240원으로 전년 대비 19.4% 올랐다.
쌀 평균가격은 지난 4년간 67.5%나 상승했다.
쌀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 지난해 여름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영향이다. 코로나19로 늘어난 집밥 수요도 쌀값을 끌어올렸다.
통상 수확기(10~12월)가 지난 후에는 가격 안정세로 접어들지만 올해는 쌀 값이 더 오를지 모른다는 기대에 출하량도 줄어든 상태다.
정부는 37만톤 가량의 비축미를 공급해 쌀 값 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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