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탄핵안 주중 표결할 듯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 마침표를 코앞에 두고 불명예 위기에 놓였습니다. 민주당이 빠르면 이틀 안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하원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제임스 클라이번 의원은 "12일이나 13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최소 195명의 민주당 하원 의원이 탄핵소추안 발의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안 통과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 통과는 별다른 무리가 없지만, 상원을 통과하려면 전체 의석 중 3분의 2 이상인 67명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50 대 50인 상황에서 민주당이 모두 찬성한다고 해도 상원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사업 영국도 승인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활짝 웃고 있습니다.
데자뷰처럼 지난주에도 비슷한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테슬라의 승승장구를 비롯해 머스크가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가 창업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영국에서도 사용자 단말기에 대한 면허승인을 받은건데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지난 11월 이미 영국 규제기관의 면허승인을 받고 영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스타링크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저궤도 소형위성 1만 2천개를 쏘아 올려서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미 그리스와 독일, 호주에서는 사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美, 1월 코로나로 2만7천명 사망…"최악의 달"
미국에서 올해 1월이 코로나19 `최악의 달`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고작 새해 열흘 동안 미국에서 2만7천 여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이 속도가 유지되면 코로나19로 7만7천 여명이 숨진 작년 12월을 넘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달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불행히도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크리스마스부터 신년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에 모임이 늘어났고, 특히 지난주 발생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대규모 시위와 의사당 난동 사태가 추가 확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4. 中 코로나 확산 우려에 설연휴 이동 통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면서 중국 당국이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이동 자제령`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베이징과 허베이를 비롯해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들이 춘제 대이동을 막기 위한 안내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베이징과 선전시 당국은 국영기업과 공무원들에게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고향 방문을 금지하고 거주 도시에 머물도록 했고, 베이징과 허베이 스자좡을 오가는 항공편과 열차표를 무료로 환불하는 정책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5. 베트남, 설 연휴까지 국제선 입국 최소화
베트남 정부는 현지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까지 국제선 여객기 입국 허용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11일 일간 베트남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다수 국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방역 강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2월 16일까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푹 총리와 보건부, 외교부, 공안부, 교통부, 국방부의 승인을 거쳐 국제선 여객기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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