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10년간 러브콜 보낸 '정법' 제작진에 감사 인사 “추억 꼭 소중히 담아둘 것”

입력 2021-01-12 09:20  




최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에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고준희가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과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배우 고준희가 박미선, 개리, 줄리엔 강, 찬열과 후발대로 나서 울릉도의 어트랙션인 `울릉버셜 스튜디오`에 도전하는 과정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병만족과의 첫 만남에서 고준희는 오랜만에 마주한 족장 김병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고준희는 "이왕 가기로 마음먹은 김에 뭐라도 보여주고 싶다"라며 출연이 확정되자마자 의상 준비는 물론, 스노클링과 생선 손질법까지 배우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렸다.

이윽고 고준희의 절벽 다이빙 도전기가 그려졌다. 도전에 앞서 고준희는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낸 절벽의 아찔한 높이에 긴장한 나머지 다이빙 슈트를 거꾸로 입고 나오는 허당기 짙은 면모로 예측불허의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고준희는 과거 스윔웨어 모델로 활동했던 그답게 거꾸로 입은 다이빙 슈트마저도 완벽한 핏으로 소화, 원조 패셔니스타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4m 높이의 절벽 위로 올라간 고준희는 약수터 체조를 방불케 하는 ‘고준희 표 긴장 해소법’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또다시 미소 짓게 했다. 엉뚱한 매력도 잠시, 속이 훤히 비추는 바다를 내려다보며 느낀 두려움을 극복한 고준희는 찬열과 김병만의 독려에 힘입어 용기 있게 몸을 던졌고, 처음 도전하는 절벽 다이빙을 멋지게 성공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첫날부터 이어진 강행군에도 고준희의 활약은 멈춤이 없었다. 탐사를 마치고 돌아온 고준희는 맏언니 박미선을 도와 모듬 나물을 요리하며 ‘정글 알바왕’에 등극했고, 동료들의 식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고독한 미식가처럼 홀로 느릿한 먹방을 이어가 ‘준희늘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새벽 방어 낚시에 나선 고준희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을 살려 힘차게 낚싯대를 던졌다. 곧이어 낚싯줄이 흔들렸고, 이에 고준희는 기대에 가득 찬 얼굴로 낚싯대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기대했던 방어 대신, 미끼가 사라진 빈 낚싯바늘만이 돌아오자 고준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기상 악화로 철수가 결정됐고, 고준희는 미련이 남은 표정으로 “나 혼자라도 나갔다 올까”라고 혼잣말해 방어 낚시를 향한 그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이처럼 ‘정글의 법칙’을 통해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 보여준 평소의 도회적 이미지를 내려놓고, 털털하고도 엉뚱한 본연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 고준희는 2021년 새해를 맞이한 안방극장에 새로운 즐거움과 활기를 선사했다.

고준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동안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주셨던 정글의 법칙 제작진분들께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며 “예능 울렁증도 있고 겁이 무척 많아 여러모로 참 부족한 저인데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멋진 추억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울릉도에서의 추억들, 꼭 소중히 담아둘게요. 함께 한 선배님들, 동료들과도 정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우리 꼭 다시 만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정글의 법칙`을 통해 `정법 울렁증`을 극복한 고준희는 소탈한 인간미와 명랑 쾌활한 매력을 아낌없이 방출하며 앞으로 이어갈 행보에 끊임없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배우 고준희는 현재 여러 작품을 검토하며 차기작을 고심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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