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도 가상인간…전면에 나선 인공지능 [CES 2021]

김민수 기자

입력 2021-01-12 17:41   수정 2021-01-12 17:41

    <앵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삼성과 LG가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관통하는 핵심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이었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AI, 인공지능 기술이 어느새 우리 일상 속 깊숙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새해 첫 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는 업계의 관심이 큰 만큼, 컨퍼런스 연사가 누군지도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올해 삼성의 얼굴은 AI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직접 소개한 제품과 서비스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 역시 인공지능이었습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오늘날 AI는 더욱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AI는 더욱 개인적이며 예측 가능합니다. AI는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서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첫 선을 보인 로봇청소기. 인공지능에 라이다까지 장착해 스스로 물체를 식별하고 분석하면서 청소를 합니다.

    TV 속 인공지능은 평범한 영상의 화질도 8K 수준으로 만들어 주고, 세탁기에서는 세탁 습관을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세탁을 합니다.

    삼성은 우리의 미래 일상이 될 로봇도 선보였습니다. 설거지도 하고 집안 정리도 하는 도우미 로봇이 우리 일상이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사용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케어 로봇은 심각해지는 고령화 시대에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래아 킴 / LG 가상인간>
    "안녕, 난 작사가이자 DJ인 래아야. 오늘 LG의 현식적인 최신 제품들을 신보이게 돼 아주 기뻐"

    LG전자는 아예 인공지능이 만든 가상 인간, 23살 김래아가 연사로 등장해 3분간 LG의 신제품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름도 래아,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를 담았는데, AI 기술을 기반으로 목소리를 입히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동작을 합니다.

    LG는 스스로 방역작업을 하는 살균 로봇을 공개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가전제품의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삼성과 LG가 CES를 통해 보여준 `인공지능`의 현주소는 그동안 상상 속에 있었던 `인공지능`이 이미 우리 일상 속 깊숙히 들어왔음을 보여줍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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