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경기회복과 양호한 전방산업 수요에 힘입어 제품 가격 상승폭이 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5천원에서 3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POSCO의 올해와 내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0.8%, 5.8% 올렸다.
올해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6.5% 늘어난 3조7,36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POSCO의 ESG 대응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POSCO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철강 생산 시 열원과 환원제로 사용하던 석탄을 수소로 교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 노력도 계속돼 이익 증가와 함께 올해 배당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POSCO가 올해 연간 주당 9천원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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