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3천억, 첩만 100여명?…中 부패 끝판왕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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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17 09:32  

뇌물 3천억, 첩만 100여명?…中 부패 끝판왕에 `들썩`


새해 중국에서는 호화판 생활을 누렸던 뇌물왕이 적발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온라인이 들썩였다.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인 화룽 자산관리 라이샤오민 전 회장은 회사 공금이나 수뢰를 통해 착복한 액수만 17억8천800만 위안(한화 3천4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949년 신중국 창건 이래 최고다.
이외에 다른 사람과 함께 빼돌린 공공 자금도 2천513만 위안(43억원)에 이른다.
부정부패 사범을 단속하는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조차 라이 전 회장만큼 엄청난 뇌물 액수에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른 인물은 없었다고 밝혔을 정도다.
라이 전 회장은 뇌물 중 일부 현금과 귀중품을 베이징의 한 대형 저택에 보관해 놓고 이곳을 `마트`라고 부르며 관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에선 무려 2억 위안(340억원)이 넘는 현금과 더불어 부동산 증서, 주식, 국보급 서화, 최고급 자동차, 골드바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보관된 현금이 너무 많아 방마다 대형 캐비닛에 100위안(1만7천원)짜리 현금다발이 빼곡하게 쟁여져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현금 2억 위안이면 무게로만 2.5t에 달한다.

아울러 골드바도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고 지하 주차장에는 롤스로이스 등 수억원짜리 고급 차들이 즐비해 현장 조사반들을 아연 실색하게 했다고.
중앙기율위 사건조사 부팀장 리옌루는 "조사 과정에서 거액의 위안화와 국보급 서화, 고급 자동차들을 압수하고 베이징과 주하이, 하이난 등에 있는 고가의 부동산들을 압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라이 전 회장은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 회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회사 공금을 유용하고 불법 하청, 부정 승진 등을 일삼으며 거액의 뇌물을 착복했다.
건당 수뢰액도 2억 위안(340억원), 4억 위안(681억원), 6억 위안(1천21억원)짜리까지 있을 정도로 통 크게 받아먹었다. 4천만 위안(68억원) 이상 뇌물을 받은 경우도 6건에 달했다.
또한 그는 결혼한 유부남임에도 다른 여자와 장기간 부부 사이로 지내며 슬하에 아들 2명을 뒀다.
웨이보 등에는 라이 전 부회장이 주택만 100채가 넘고 첩도 100여명을 뒀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졌다.
이들 첩은 모두 한 아파트 단지에 살며 전처부터 시작해 내연녀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들 첩을 화룽자산 계열사의 주요 보직에도 앉혀 족벌 체제 구축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 전 회장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피하려고 뇌물을 주로 현금으로 받아 자신이 `마트`로 부르는 주택에 보관해왔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그 많은 돈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톈진시 중급인민법원은 뇌물 수수죄, 공금 횡령죄, 중혼죄 등으로 사형 선고를 내렸다.
(사진=웨이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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