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공매도 비율 높은 종목’ 올해 선전할 것” [월가 분석]

입력 2021-01-18 08:08   수정 2021-01-18 08:08

    금융위원회가 오는 3월 15일로 1년간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끝낼 것을 결정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공매도 관련 종목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공매도가 많은 종목들은 아무래도 위험 요인이 크기 떄문에 투자자들이 기피하기 마련인데요. 반대로 오늘 살펴볼 종목들은 공매도가 많아서 올해도 아웃퍼포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주식들입니다.

    먼저,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해당 주식을 `빌려`서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입니다. 즉,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서 다시 주식을 빌려준 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남기는 방법인데요.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아직 공매도 잔량이 많이 남았다는 것은 주식의 강세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공매도는 숏커버링 즉, 주가가 상승할 때 숏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매수를 해야하기 때문에 결국 주가의 상승을 유발한다는 입장인건데요. 그럼, 어떤 종목들이 공매도가 많이 됐고, 주가도 많이 올랐는지 살펴볼까요.

    미국 비디오 게임 판매점 게임스탑은 유통주식의 144%가 공매도 됐습니다. 100%가 넘는다는 말은 유통주식 외에도 대주주나 채권을 통한 주식까지 공매도가 됐다는 말입니다. 앞으로 숏커버링 해야할 문량이 그만큼 많다는 말인데요. 최근 chewy의 공동설립자이자 전 CEO인 라이언 코헨이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발표한후 주가는 지난주 수요일 57%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그 다음날 역시 27% 상승했는데요. 동시에 숏커버링이 늘어나면서 랠리는 주춤했지만, 상당히 많은 공매도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 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스탑 외에도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으로 딜라즈는 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이구요. 빅커머스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베드배스앤비욘드는 미국 최대 주방, 욕실 용품 업쳅니다. 이번 달 초 팬데믹 기간동안 매장 폐쇄로 인해 3분기 매출이 5% 감소했고, 수입도 기대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는데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베드배스앤비욘드는 지금까지 40%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공매도 잔량 역시 67%로 상당히 높습니다. 리간드제약도 위치해있구요. 모두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율이 60%를 넘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셔널 베버리지는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율이 60%를 넘지만 YTD 2% 하락했습니다. AMC네트웍스는 케이블채널 AMC, IFC, BBC아메리카 등을 소유하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구요. 마세리치는 쇼핑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입니다. 선파워는 바이든의 대표 수혜주기도 하죠. 태양전지 패널을 설계 및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그 외에도 탠저 팩토리 아웃렛, 의료기기 회사인 액셀러레이트 다이아그노스틱스 있구요. 수모로직은 보안 운영 등에 중점을 둔 클라우드 기반 머신 데이터 분석 회사입니다. 투시롤은 미국 초콜릿 등을 제조하구요. 고고는 상용 및 비즈니스 항공기를 위한 기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이들 역시 공매도 비율이 40%를 넘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스코스는 한마디로 공매도 비율이 높은 주식들의 숏커버링에 의한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는 전망을 내놨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은 공매도 비율이 높은, 동시에 주가도 크게 오른 종목들은 어떤 게 있는 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