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충분히 빨리 도입…충분한 물량 확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과 관련해 "지금 백신은 충분히 빨리,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2021 신년 기자회견에서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기 때문에 여러 백신을 고르게 구입함으로써 위험도 분산시켰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시간도 걸리고 유통기간도 있기 때문에 분기적으로 순차적으로 도입해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이 1차 접종은 마칠 계획"이라며 "접종에 누락된 분들이 4분기에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 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이 들어올 시기와 접종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보고는 받았다"며 "확정은 아니고 가능성이지만 구체적 내용은 방역 당국에서 상세한 보고를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