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전적으로 부작용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다"며 "부작용에 대해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개인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하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2021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 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백신은 가벼운 통증부터 보다 심각한 부작용까지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개발되는 백신이었고 보통은 10년 이상, 빨라도 5년 이상 걸리는 백신을 1년 이내에 패스트트랙으로 개발한 것이어서 정부로서는 백신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대단히 신중했다"며 "백신 접종에 있어 생기는 여러 문제점, 부작용까지도 외국에서 이뤄지는 접종 사례를 보면서 한국은 충분히 분석할 수 있게 됐고 염두하며 접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때문에 한국에서 시행하는 백신 접종은 안심해도 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백신 접종은 무료고, 일반 의료기관 접종도 건보, 국가재정이 분담해 전부 무료로 접종하게 되며 만약 통상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보상한다는 점까지 믿으시면서 안심하고 백신접종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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