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나이성에 올 들어 보름동안 2억 달러 넘는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유치됐다.
동나이성(省) 산업단지관리위원회(the provincial management board of industrial parks)에 따르면 동나이 남부지역으로 1월 보름 동안 2억260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로 사업 11건이 등록돼 지난 5년 동안 같은 기간에 유치된 FDI 기록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눈에 띄는 업체로는 한국의 한솔전자가 1억 달러를 호나이산업단지 내에 있는 공장으로 투자를 결정했고, 그 밖의 다국적 기업들도 자본과 공장 건설, 기계 구입 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관리위원회 팜반쿠옹 차장은 "베트남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으로 인해 동나이 산업단지로 연초부터 투자 문의와 투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올해 산업발전과 FDI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행정개혁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확대와 새로운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동나이 산업단지와 주변의 인프라 구축 등의 환경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나이성에는 32개의 공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입주률은 80%에 이른다.
또한 약 6500헥타르 규모의 공업단지도 조성하고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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