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액은 2,200억원 규모로 공·사모를 모두 포함한 국내 ESG채권펀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펀드 초기 투자대상은 녹색성장·사회책임·지배구조 인증을 받아 발행된 채권과 이들 채권 발행사가 발행하는 채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정한 ESG 등급 최상위 3개등급에 해당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자산의 7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운용규모 2조원을 넘어선 인프라펀드 외에도 국내주식형펀드인 ‘KBESG성장리더스펀드’, 국내주식 상장지수펀드(ETF) ‘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 해외주식형펀드 ‘KB글로벌ESG성장리더스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조만간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친환경테마 EMP펀드 및 그린본드 등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임광택 KB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전무는 “국내 ESG채권시장은 도입초기 단계로 지난해 채권 발행시장에서 녹사지(녹색성장·사회책임·지배구조) 등급을 부여받은 채권은 전체의 1~2% 정도에 불과하다”며, “향후 시장확대에 맞춰 투자기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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