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신임 사장에 전항일 이베이재팬 대표

이베이코리아는 신임 이베이코리아 사장으로 이베이재팬을 이끌고 있는 전항일 사장이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전항일 사장(50세)은 2003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한 뒤 2016년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이베이재팬의 실적을 단 2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전 사장은 롯데백화점, LG상사, 삼성물산 등에서 다양한 업무역량을 쌓아 온 전문경영인으로서 성장 전략 수립, 신사업 및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변광윤 사장은 이번 인사로 20년간 근무한 이베이코리아를 떠난다.

2000년 입사한 그는 2013년 대표로 취임 후 경쟁이 극심한 국내 시장에서 이베이코리아의 외형 성장 및 업계 유일의 장기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베이코리아는 변 사장의 주도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마일클럽`을 도입하는 등 안정적 사업기반을 닦아왔다.

변 사장은 "후임 전항일 사장은 누구보다 전자상거래의 본질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리더로서 더욱 훌륭한 이베이코리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