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3년 만에 최고가 경신을 넘보고 있다.
미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19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개당 1천439달러로 17%나 올랐다.
이에 종전 역대 최고가인 2018년 초 1천448달러를 넘보는 상황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이달 들어서만 가격이 90%가량 올랐지만 먼저 급등세를 탄 비트코인처럼 아직 종전 최고가를 경신하지는 못한 상태다.
앞서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사상 처음으로 개당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2017년 12월의 종전 최고가를 약 3년만에 경신한 데 이어 이달 8일에는 장중 한때 4만달러까지 넘고서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만6천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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