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은 해외 근로자로 9만 명을 송출할 계획이다.
베트남 노동부 산하 해외노동관리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 나라로의 인력 송출이 차질을 빚으며 예정됐던 13만 명의 인력들이 나가지 못하고 절반 수준인 78,600명 수준의 근로자만 해외로 나가 근무를 시작했다.
해외노동관리부는 "올해는 지난해 송출 인원 보다 112.3% 수준인 약 9만 명의 해외 근로자 송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노동관리부는 자료에서 지난해 해외로 나간 베트남 근로자들이 근무를 할 수 있었던 주요 국가로는 한국에서 1,309명, 대만에서 3만4천여 명, 일본에서 3만9천여 명이 일을 시작했다.
베트남 당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악영향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근로자 초청을 예정했던 각국 기업들이 구조조정 및 해외 노동자 수를 줄이는 등의 불안정한 요인으로 베트남 해외 근로자 송출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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