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 마감 `바이든 취임·기업호실적` [출근전 꼭 봐야하는 글로벌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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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21 07:19   수정 2021-01-21 09:51

미국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 마감 `바이든 취임·기업호실적` [출근전 꼭 봐야하는 글로벌 모닝브리핑]

바이든 "경기 회복 최우선"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바이든 취임 기대'
중국 및 베트남증시 상승 마감
국제유가 및 금값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1월2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 증시 20일 마감시황]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 ‘사상 최고치’...바이든 시대 개막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 0.83%, S&P500지수 1.39%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올랐다. 3대 지수 모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반면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7% 넘게 급락했다.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를 주시했다.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열흘 간 수십 개의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경기 회복, 미국 우선주의 폐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특히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도입을 예고한 만큼 적극적인 경기 부양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면서, 11개 섹터도 대체로 상승했다. 넷플릭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3.6% 강세를 보였고, 소비재 섹터와 기술주도 2% 넘게 올랐다. 전날 부진했던 부동산 섹터가 1.9% 급반등이 나온 가운데, 반면 금융주는 홀로 0.4% 하락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강세 속에 FAANG주가 이틀내리 크게 올랐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했던 넷플릭스가 16.8% 급등하면서 오늘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구글 5.3%, 아마존 4.5% 급등했고, 애플과 페이스북도 3%, 2% 상승 마감했다.
■ 모건스탠리 등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 마감
모건스탠리는 4분기에 34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고,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이내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갬블 역시 스타일링 제품 등에 대한 수요 증가로 4분기 매출이 8%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상승 출발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에 1.2% 하락했다.

미국의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은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 보험료 지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감소했다. 이 소식에 오늘 장 0.38% 하락 마감했다.

■ 급등주

넷플릭스(NFLX) +16.85%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16% 넘게 올랐다.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구독자 수는 2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850만 명의 신규 구독자가 추가됐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647만 명)를 뛰어넘는다.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고 현금 흐름이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이라는 점 또한 주가에 호재였다.
알리바바(BABA) +5.50%
실종설이 제기됐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3개월만에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5% 이상 올랐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중국 금융당국에 대한 비판한 후 종적을 감춰왔었다.
포드(F) +8.38%
도이체방크가 포드에 대해 단기 매수 의견을 추가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도이체방크는 다음 달 초 실적을 발표하는 포드에 대해 호실적을 예상한 반면 장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날 포드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라인 스포츠베팅주 강세**
팬 내셔널 게이밍(PENN) +5.51%
크레디트 스위스가 팬내셔널게이밍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크레디트 스위스에 따르면 팬내셔널게이밍이 온라인 베팅 분야에서 잠재력이 있고 목표한 비용 절감 효과와 예상보다 높은 이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래프트킹스(DKNG) +3.68%
스포츠 베팅기업인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를 끌어올렸다. 월가는 드래프트킹스의 분기 매출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10%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래프트킹스는 2월 2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급락주
지보(GEVO) -21.40%
재생 에너지 기업인 지보는 3억 5천만 달러의 주가를 판다는 소식에 프리마켓부터 20%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보는 친환경 에너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에 따라 대표 바이든 수혜주로 꼽힌다. 지보의 창업자인 프랜시스 아놀드 교수가 백악관의 과학기술 자문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게 돼 지보의 행보가 더 주목받고 있다.
뉴욕멜론은행(BK) -7.27%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줄어든 순이자마진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US뱅코프(USB) -5.18%
매출이 57억5천만 달러로 예상치(58억2천만 달러)를 하회하면서 주가에 악재였다. 주당 순이익은 95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비욘드미트(BYND) -4.54%
미국 증권사 BTIG가 대체육브랜드 비욘드미트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BTIG는 고객 노트를 통해 "올해 소매 채널은 성장률과 수많은 거래를 지속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24% 올랐다.

■ 국제유가 및 금값 상승
국제유가는 미국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WTI는 0.57% 오른 53.28달러 선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금 가격은 달러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크게 올랐다. 전일대비 1.5% 오른 1,868달러 선에 거래됐다.
[글로벌시장 이슈 - 바이든 취임]
■ 바이든 시대 증시 전망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하고 대통령직 업무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통합 없이는 어떠한 평화도 없다”며 미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바이든 시대 도래로 경제 성장과 증시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금리가 향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웰스파고는 더 큰 재정 지출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GDP 예상치를 기존 3.8%에서 4.7%로 상향했다. S&P 500의 중간 목표치도 이전의 3,900에서 4,100으로 올렸고, 연말까지 10년물 국채수익률 범위는 기존의 1~1.5%에서 1.25~1.75%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 조정이 약세장 진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순환적인 관점에서 볼 때 증시는 강세장의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짐 크래머 "옐런 경제 정책, 美 증시 호재"
월가 전문가들이 재닛 옐런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짐 크래머는 현지시간 20일 방송에서 옐런이 상원 청문회에서 반복적으로 완전 고용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이는 일자리가 없고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신호로 봐야된다고 전했다. 또 이런 완전 고용을 위해 옐런이 앞으로 큰 규모의 돈을 지출할텐데 이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짐 크래머는 옐런이 제롬 파월 연준의장과 함께, 향후 몇 년 동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금리 기조와 함께 충분한 정부 지출이 진행된다면 주식 강세론자들에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쿠퍼맨은 조금 다른 입장이다. 쿠퍼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단기적으로는 좋아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는 지금 미래에 빚을 지고 있다"며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유럽증시 20일 마감시황]
바이든 취임후 부양책 기대에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7% 오른 13,921.37로 거래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1% 상승한 6,740.39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53% 오른 5,628.44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0% 상승한 3,624.04로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역대 최악으로 파란만장했던 트럼프 행정부가 막을 내리고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해 분열된 국가를 통합시키고,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대항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환호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전날 인준 청문회에서 바이든 신임 행정부가 마련한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패키지를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중국증시 20일 마감시황]
창업판지수 3.9% 상승 마감...거래액 9100억 위안 기록
20일 A주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상승한 3583.09p, 선전성분지수는 1.46% 오른 15223.26p, 창업판지수는 3.9% 상승한 3204.93p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및 선전증시의 거래액은 합계 9100억 위안을 기록했다. 북상자금은 총 33.94위안 순매입에 나섰다.
전기설비, 철강, 의약 바이오, 유색금속 등이 상승했고 부동산, 은행, 비은행 금융, 무역 등은 하락했다. 테마 섹터 중 희토, 희토영구자석, 동력전지 등의 테마가 상승했고 보험, 온라임게임, 디지털화폐, 항공운수 등 테마는 하락했다.

■ 특징주
*철강 섹터 강세...보강주식(600019.SH) 8% 이상 상승
*의료기계 테마 강세...다수의 개별주 상한가
-구보강시(300595.SZ), 창신의료(002173.SZ), 소연신약(603127.SH) 등 3개 개별주 상한가
*희토 영구자석 테마 빠르게 상승...오광희토(000831.SZ) 상한가
*자동차 섹터 강세...베이치란구(600733.SH) 상한가
*자율주행 테마
-월박동력(300742.SZ), 화양그룹(002906.SZ), 절강세보(002703.SZ) 등 상한가

[베트남증시 20일 마감시황]
VN지수 0.33% 상승, 1134.68 `롤러코스트 장`
20일 VN지수는 0.33% 상승한 1,134.68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6개월 만에 61포인트라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다음날인 이날, 장 개시 후 오전에 34포인트가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블루칩에 대한 매수가 발생하며 오전 장 손실을 모두 회복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 거래일에 비해 다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시장에 현금 유동성은 풍부했다. 총 17조8000억 동(VND) 미화 약 7억7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증시의 우량주 바스켓 VN30지수도 0.80% 상승하며 1,116.21포인트로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4.12% 급등하며 233.26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느 0.04% 소폭 상승하며 76.18포인트로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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