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감정인식 및 요약영상 AI 데이터 사업` 관련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표정의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배우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총 250명의 배우를 모집하였으며, 모집 공지 후 2일만에 마감되었다고 한다. 배우들은 7가지 감정을 표현한 1,000장의 얼굴표정 사진을 제공하고 1백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배우들에게는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정부에서 진행 중인 AI 데이터사업 중 얼굴표정 사진 학습을 통한 감정인식 과제에 연극배우들이 참여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연극, 공연 취소로 일거리가 없는 배우들에게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부업을 제공하여 좋은 정부사업의 예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인공지능 학습용데이터구축 2차사업 중 `감정인식 및 요약영상 AI 데이터 사업`에는 AI가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인식하게 하기 위해 얼굴표정 사진을 학습시키는 과제가 있다. 촬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쁨, 당황, 분노, 불안, 상처, 슬픔, 중립(무표정) 등 7가지 얼굴 표정을 정해진 장소에서 촬영하고, `메트웍스(MetWorks)`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회사의 검사를 통과하면 마무리되는 과제이다.
이 과제에서 데이터 수집과 가공을 담당하고 있는 ㈜메트릭스는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표정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연극배우를 섭외하였다. 해당 과제가 오픈된 후, 많은 참여 문의가 이어졌고 2일만에 연극 및 기타 공연산업 종사자(배우) 250명이 지원하여 마감되었다. 정해진 배경에서 1,000장의 얼굴표정 사진을 제공한 배우들에게는 정부사업비로 인당 백만원의 사례비가 지급되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하여 연극, 공연 등이 대부분 취소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배우들은 AI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본인들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과제에 참여하였던 연극배우 배종원(29)님은 "처음에는 다양한 표정으로 1,000장의 본인 사진을 찍는다는게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연극 활동을 하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제가 제출한 사진들이 AI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하니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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