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데뷔 후 첫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가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레저는 앞으로 `마녀공장`의 주력 상품 스킨케어와 브랜드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제 데뷔 6개월 차인 트레저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광고계 활약상이 스타의 위상을 나타내는 절대적 척도는 아니지만 대중적 호감도와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실제 마녀공장 측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트레저 멤버들의 이미지가 브랜드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받는 트레저를 통해 브랜드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 하에 지난해 8월 데뷔한 트레저는 그간 발표한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 판매량이 총 100만 장을 돌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글로벌 슈퍼 루키`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첫걸음(THE FIRST STEP)`이다.
특히 트레저의 성장세는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두드러졌다. 앨범이 판매된 국가별 분포를 보면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6%, 동남아 국가에서 20%, 중국에서 15%, 유럽에서 8%, 미주 지역에서 3%를 기록해 이들의 폭넓은 인기 스펙트럼을 엿보게 했다.
데뷔한 지 반 년이 채 되지 않은 K팝 신인이자 해외 시장에서 아직 정식 활동을 펴지 않은 그룹임에도 트레저는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신인상,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신인상과 본상 2관왕, `제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신인상 등 각종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발표된 트레저의 정규 1집과 이 앨범의 타이틀곡 `MY TREASURE`는 일본 주요 음악 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가온차트 2021년 1월 3주차(2021.01.10~2021.01.16) 앨범 차트 정상을 밟았다. 아울러 `MY TREASURE` 음원 역시 일본 라쿠텐뮤직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한편 트레저는 이러한 성공적 활약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3월 3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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