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5천45명…영국발 변이 감염 증가

입력 2021-01-23 07:22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했지만, 확진자는 계속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지역 감염이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23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5천45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5만7천7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08명 증가해 4천994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9일부터 4일 연속 5천명을 웃돌았다.
하루 사망자는 22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2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본의 확진자는 3만9천257명 증가했다.
이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재발효한 이달 8일 기준 주간 신규 확진자(3만5천891명)보다 많고 전국 11개 지역으로 긴급사태를 확대한 14일 기준 주간 신규 확진자(4만3천638명)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의 일본 내 지역 감염 징후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외국 방문 경험이 없는 도쿄도(東京都)에 사는 10세 미만의 여자아이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전날 확인됐다.
이 여아는 입국자의 접촉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내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시즈오카(靜岡)현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지역 감염으로 의심되는 확진자 4명이 파악됐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내달 7일 긴급사태 해제를 목표로 내걸었으나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긴급사태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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