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통해 중장기 국가 정책 운영방향도 결정
매 5년마다 열리는 베트남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13차 전국공산당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당대회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공산당대회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의 중장기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때문이다.
제13차 전당대회에서 선출 될 차기 지도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은 4개의 기둥(Four Pillars)으로 불리는 국가 지도자 주요 보직 집단 지도체제로 국가를 통치해왔다.
당서기장(General Secretary), 국가 주석(State President), 총리(Prime Minister), 국회의장(Chair of National Assembly)의 4개 보직으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당서기장에서 국회의장으로 이어지는 국가 권력 서열이 매겨진다.
이번 전당대회 개최 전까지 전국 각 지방 성시의 당 위원에서 선출된 약 1587명의 대의원들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수도 하노이에 집결된 상태다.
전국에서 선출된 1587명의 대의원은 다시 200명으로 중앙집행위원회를 구성한 후, 이 가운데 약 17~19명을 정치국 위원으로, 12~14명으로 서기국 위원을 선출한다.
또한 정치국원의 투표를 통해 전당대회 기간 중 당 서기장을 선출하며, 나머지 3개 보직에 대해서는 지명 후 상반기에 개최되는 국회에서 인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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