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호실적, 승자 따로 있다…K 콘텐츠 관련주 급등

입력 2021-01-25 07:29   수정 2021-01-25 10:55

스튜디오드래곤·키이스트 급등


비대면 시대에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미디어 콘텐츠주의 주가가 상승세다.
`콘텐츠 대장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21% 오른 10만9천2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18년 11월 28일(11만3천200원) 이후 2년 2개월 만의 최고가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작년 말 9만2천600원에서 올해 들어서만 17.93% 올랐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이 자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키이스트[054780]는 올해 400억원을 들여 드라마 4편을 제작한다는 소식에 지난 20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58.62%에 이른다.
또 새해 들어 NEW(25.80%), 초록뱀(21.05%), 에이스토리(19.00%), 제이콘텐트리(19.89%), 삼화네트웍스(11.01%) 등 드라마 제작사 주가가 줄줄이 급등했다.
`스위트홈`을 비롯해 `경이로운 소문`, `이태원클라쓰` 등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한 드라마의 연이은 히트에 웹툰과 웹소설의 지식재산권(IP) 가치도 주목받는다.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 업체인 키다리스튜디오(37.84%)와 디앤씨미디어(13.72%) 등도 올해 들어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업체 왓패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상승세다.
22일에는 전날보다 6.51% 올라 역대 최고가인 34만3천5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코스피 4위로 올라섰다.

글로벌 OTT 가입자 급증으로 OTT 플랫폼 회사들의 투자가 활발해지는 흐름을 타고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도 성과를 내고 있다.
콘텐츠 업종은 최근 넷플릭스의 호실적 발표에 한층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넷플릭스의 작년 말 기준 유료 가입자는 총 2억370만명으로 4분기에만 851만명 증가했다. 순증 가입자 수는 목표치인 60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은 66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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