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통한 지난해 해외직구 거래 건수가 전년대비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가전과 IT기기,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국가별 선호 제품 차별화 현상도 뚜렷했다.
코리아센터는 자사의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주요 국가별 해외직구 인기상품을 25일 공개했다.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미국에서 폴로, 갭, 라코스테 같은 의류제품이나 태블릿PC 등 IT기기 구매를 선호했다.
독일의 경우 오쏘몰 이뮨과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인기를 끌었고, 중국은 의류 및 패션잡화, 샤오미 공기청정기, 다꾸용 스티커의 수요가 높았다.
영국은 러쉬 바디용품, 포트메리온 식기 세트가 인기 상품에 올랐고, 일본은 닌텐도 스위치, 메리노 울 원사, 의약외품 등이 인기를 얻었다.
해외직구로 소비하는 품목도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TV나 청소기 등 대형가전의 직구 수요가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소형가전과 IT기기,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직구가 크게 증가했다.
몰테일은 지난 2020년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가 2019년 대비 약 71%가 성장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직구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직구 시장 확장과 유럽을 중심으로한 명품 브랜드 및 가성비 좋은 상품 소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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