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우크라이나에서 정밀의료를 선도하는 `Pb Medicom-In` 병원과 약 1년의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암 조기 진단·예후 모니터링이 가능한 액체생검 서비스 2종을 유럽에 최초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EDGC는 Pb Medicom-In 병원에 액체생검 전용 채혈 튜브도 함께 공급한다.
또, 현지 병원에서 검체(혈액)을 채취해 한국으로 보내면 EDGC 본사에서 실험·BI분석을 진행, 2~3주 내 현지 의료진이 결과를 확인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회사측은 "혈액 내 cfDNA(세포유리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해 모든 암에 대해 조기 암 진단·추적 모니터링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효과적인 암 치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성민 EDGC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아시아에서는 홍콩 최대 메디컬그룹인 UMH를 통해 2019년부터 액체생검 서비스를 공급, 해당 서비스가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로 인식됐다"며 "올해는 우크라이나를 기반해 암 발생률이 높은 러시아 등 CIS연합 10여개 국가를 타겟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DGC는 지난해 국제학술지인 Oral Diseases에 액체생검 논문을 발표하며, 폐암·유방암·대장암·위암에 이어 두경부암으로 액체생검 영역을 확대했다.
또, 올해 액체생검서비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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