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 올해 첫 양자 정상회담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7일 이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은 신북방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 상황 이후에 회복과 도약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우즈베키스탄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심화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신북방 외교를 본격 가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 정부가 중점 추진해하고 있는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디지털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당시 통화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방한 연기를 아쉬워하며 화상 정상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차녀가 5년간 한국에서 거주했고 셋째 손녀가 201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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