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기아 측은 "지난해 반도체 재고를 일정 부분 쌓아놨다"는 입장을 내놨다.
기아는 2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작년 공급 체인 전반을 돌보며 반도체 재고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10월부터 집중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재고를 확충하거나, 대체 소자를 찾거나, 아예 사양을 바꿔 대체 사양을 찾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라며 "단기적으로 문제가 없게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당장의 생산 차질은 없겠지만 반도체 수급이 타이트해진 만큼 꾸준히 준비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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