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대기모드 소폭 하락…개인은 1조 순매수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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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준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5포인트(-0.57%) 내린 3,122.5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IMF의 세계경제전망 상향 조정으로 3,180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FOMC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되며 하락 전환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개인이 연초 이후 순매수한 금액은 18조7천억원에 이른다.
반면 외국인(6,298억원 순매도)과 기관(3,976억원 순매도)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5.86%)가 호실적을 기록했단 소식에 의약품(2.48%)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5.86%)와 셀트리온(2.02%), 카카오(0.87%), 기아차(0.33%)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27%)와 SK하이닉스(-0.39%), LG화학(-2.83%), NAVER(-0.15%), 삼성SDI(-0.13%), 현대차(-2.39%)는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포인트(-0.81%) 내린 985.9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1,513억원 순매도)과 기관(1,915억원 순매도)의 동반 매도로 지수가 밀렸다.
개인(3,670억원 순매수)은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치운 물량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셀트리온제약(3.03%), 펄어비스(11.59%), 에코프로비엠(2.02%)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44%), 씨젠(-2.85%), 알테오젠(-2.13%), CJ ENM(-0.42%), 카카오게임즈(-0.10%), SK머티리얼즈(-2.64%)는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달러에 2.1원 내린 달러당 1,104.4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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