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헤지펀드와 개인 간 공매도 경고… 韓, 섣부른 공매도 재개시 더 큰 전쟁?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01-28 09:30   수정 2021-01-28 09:31

Fed, 헤지펀드와 개인 간 공매도 경고… 韓, 섣부른 공매도 재개시 더 큰 전쟁?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연초부터 이 시간을 통해 동학개미과 서학개미들은 증시 거품을 스스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몇 차례 강조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 주 IMF가 갑작스런 자산거품 붕괴를 경고한데 이어 중국의 테이퍼링 우려가 갑자기 불거지면서 국내 주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는 게임스톱 주식을 놓고 헤지펀드와 개인 투자자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첫 연준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찾았는데도 3대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美 증시, 공매도 전쟁으로 극도로 혼란 국면
    -‘뭔가 뭔지 모르는 불안심리’ 확산, Fed 조치?
    -하이먼 민스키, 특정사건 계기 ‘flash crash’
    -美 3대 주가, 국채금리 하락 속 동반 급락
    -中 인민은행 테이퍼링 우려, 초반 큰 폭 하락
    -올해 첫 Fed 회의, 테이퍼링 추진 가능성 우려
    -테슬라와 애플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폭 축소?

    Q. 방금 언급도 해주셨습니다만 미국 증시가 공매도 전쟁이라 부를 만큼 극도로 혼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지 않습니까?
    -‘헤지펀드 vs 로빈후드’ 공매도 일대 전쟁
    -게임스탑·블랙베리·AMC 등으로 대상 확대
    -멜빈캐피탈·시트론리서치 등 게임스탑 공매도
    -온라인 연맹한 로빈후드 반란, 게임스탑 매수
    -반격 나서다가 손실 커진 헤지펀드, 숏커버링
    -헤지펀드 숏커버링 매수세 가담, 주가 급등세
    -‘도드-프랭크 법 부활’ 바이든 정부, 공매도 규제?

    Q. 미국 증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매도 전쟁은 공매도 재기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우리 정책당국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지 않습니까?
    -정책당국, 코로나 이후 증시구조 변화 이해 필요
    -상승 주체, 기관·외국인보다 동학개미 역할 커
    -온라인 연대, 정보 습득과 리서치 능력 뛰어나
    -주식투자 안하는 韓 정책당국자, 증시생리 몰라
    -공매도 재개, 현재 변화 감안해야 효과볼 수 있어
    -비중 커진 동학개미, 외국인과 기관에 대항세력
    -서학개미, 로빈후드 연맹 가담 공매도 대반란 동참
    -섣부른 공매도 재개, 한국판 게임스탑 사태 발생

    Q. 미국 증시가 혼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이 자산가격 급락을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IMF, 주식 등 자산가격 ‘갑작스런 급락’ 경고
    -하이먼-민스키의 `someday-sometimes`론
    -어느날 갑자기 주가 등 금융변수 폭락 발생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비트코인 등 올해 들어 대폭락 예언 잇달아 나와
    -루비니 교수, 지난 15일 비트코인 대폭락 예언
    -韓 정책당국, 주가와 경기 간 불균형 우려 발언

    Q. 이런 가운데 어제는 중국 인민은행이 테이퍼링을 단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우리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하락했지 않았습니까?
    -중국 경기, 코로나 이후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
    -고성장 후유증과 코로나 사태, 1분기 -6.8%
    -이후 2분기 3.2% 3분기 4.9% 4분기 6.5%
    -올해 세계 교역 신장 바탕, 세계 경기 회복
    -中 올해 성장률, 최대 9%대 고성장 국면 복귀
    -오쿤의 법칙, 올해 中 경제, ‘인플레 갭’ 발생
    -中 잠재성장률 6% 내외 추정, 9%-6%=+3%p
    -中 인민은행, M2 증가률 10%대→7∼% 축소

    Q. 오늘 새벽에 FOMC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습니까? 바이든 정부 첫 회의인데도 결과를 점치기 쉽지 않았죠?
    -Fed, ‘코로나 스태그플레이션’ 현상 놓고 고민
    -실물경기는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증시 거품 심해지고 물가와 국채금리 상승
    -금융위기 4년차, 2013년에도 같은 고민에 빠져
    -조기 테이퍼링 단행, 경기 침체되는 ‘에클스 실수’
    -테이퍼링 지연, 후유증 심해지는 ‘그린스펀 실수’
    -버냉키 의장 립서비스로 양대 실수 가능성 줄여
    -2013년 초 테이퍼링 언급
    -2014년 10월 QE 종료
    -2015년 12월 기준금리 0.25%p normal step 인상

    Q. 올해 첫 연준회의에 참석한 FOMC 멤버들의 고민도 그 어느 때보다 크지 않았나 생각하는데요. 첫 회의 결과를 해석해 주시지요.
    -코로나 사태, 금융위기 때보다 더 강한 금융완화
    -경기 부양책과 출구전략 동시에 필요한 상황 표현
    -경기, 금융완화로 개선되더라도 질적으로는 더 악화
    -딜레마, 기조 변경 쉽지 않은 ‘통화정책 불가역성’
    -2013년 때보다 에클스 실수, 그린스펀 실수 확률 높아
    -파월 의장 프린스턴 강연, ‘통화정책 불가역설’ 강조
    -첫 Fed회의 결과, 기준금리와 B/S에 변화주지 않아
    -물가는 평균물가목표제, 국채금리 상승 OT로 잡아

    Q.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가 그 어느 국가보다 주가가 많이 오른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인민은행과 Fed의 고민을 함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韓 증시, 코스피 3000p-코스닥 1000p 동반 시대
    -정책당국, 입 맞춘 듯 주가와 실물 간 불균형 우려
    -그 이후 공매도 재개 등 민감한 문제 놓고 논쟁 거세
    -한은, 섣부른 테이퍼링과 금융완화 동시에 부담
    -테이퍼링 ‘에클스 실수’, 빚투 방치 ‘그린스펀 실수’
    -금융완화 기조는 그대로 유지, 질적으로 개선 조치
    -립 서비스, 차별적 세제와 배당제·빚투 규제 등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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