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를 통해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영업자들이 전년 대비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20년 저축은행업계와 서민금융진응원이 진행하는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168명(2019년, 16명)의 자영업자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저축은행 사업자 햇살론, 저축은행 사업자대출을 이용 중인 자영업자가 참여 가능하며, 무료 전문컨설팅과 100만원 이내 사업장 물품·시설 교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한 자영업자들의 업종은 ▲음식업(52%)이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32%) ▲도소매업(16%)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장 소재지 별로는 ▲부산·울산·경남(31%)이 가장 많았고 ▲대전·충북·충남(25%) ▲인천·경기(23%) ▲서울(12%) ▲대구·경북(5%) ▲기타지역(4%) 순이었다.
아울러 중앙회 측은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 중 전반적인 만족도는 99.2%였으며, 가장 도움이 된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홍보/마케팅(41%) ▲경영진단/전략수립(35%) ▲지식습득(18%) 순의 응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는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와 저축은행이 상생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