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 현상에 원달러 환율이 1120원에 육박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2원 오른 1119.6원에 마감했다.
지난 11월 13일 1115.6원에 마감한 이후 두 달 반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전날 미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5.0원 오른 1109.4원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110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11월 13일 1115.6원에 마감한 이후 두달반 만에 최고치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으며 미국 경제가 완전한 회복을 위해 갈 길은 아직 멀다"며 "현재 상황은 매우 볼확실하며, 앞으로도 힘든 시기가 남아있다"고 밝히며 금리를 동결하고 기존 자산매입규모 또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다우(-2.05%), 나스닥(-2.61%), S&P500(-2.5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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