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플랜트, 반려식물과 소통하는 플리티 베타 서비스 론칭... 상반기 출시

입력 2021-01-29 10:29  


KAIST 소속 20대 젊은 청년들이 모여 출범한 디어플랜트(대표 김정혜)에서 반려 식물과 소통하는 플리티 베타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가족의 구성원으로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최근에는 난초, 스투키, 분재 등의 식물을 반려식물로 키우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식물이 공기정화?가습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반려식물 관리에 필요한 가드닝 관련 매출도 급증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연구진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내에 식물이 있으면 없을 때보다 긴장이나 우울, 피로 등이 22% 줄어들고, 반면 활력 지수는 38% 늘어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반려식물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코로나 `집콕`으로 인한 우울함을 달래주는 `힐링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 반려식물은 동물처럼 소리를 내거나, 리액션이 없기 때문에 사람과의 교감이 쉽지 않아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가운데 `내가 키우는 식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반려식물과 소통하는 신개념 플랫폼이 등장했다.

말 못하는 식물의 귀와 입을 열어주는 플리티 서비스는 IoT 기기를 통해 식물을 키우는 주변 환경 상태(토양 수분, 온도, 공중 습도, 조도) 및 식물과 사람의 인터랙션을 감지해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식물과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식물에게 물을 줘야 할 때를 알려주는 것을 물론, 식물의 특성과 상태에 따라 표정과 배경이 바뀌기도 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실제 반려식물과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추억을 기록하는 식물일지와, 채팅 기능도 탑재했다.

디어플랜트는 작년 9월 MVP 테스트를 마치고 개선 작업을 거쳐 작년 12월에 플리티 서비스를 베타 론칭했다. 현재까지는 IoT 기기가 완성되지 않아 유저 위치의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앱만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MVP 테스트에 참여한 박 모씨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리뷰를 통해 "아이가 너무 신기해해요. 이게 정말 되기는 할까, 정해진 매뉴얼이 아닐까 했는데 물을 많이 주고 측정하니 배부르다고 물 좀 천천히 달라고 합니다. 아이보다 제가 더 신기해서 자꾸 눌러보게 됩니다"라는 후기를 남기는 등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작년 6월 예비창업패키지 AI 분야에 선정되며 사업에 착수한 디어플랜트는 GIST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대덕특구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및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주관하는 농식품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B.grow)에 선발되며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분야에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KAIST 창업경진대회 E*5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업화 시행 6개월 만에 모바일 앱과 IoT 디바이스 개발에 성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디어플랜트의 김정혜 대표는 "한 달 동안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2000건 이상을 달성하고, 연동되는 IoT 기기 사전 예약이 빗발치는 등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로 식물을 키우는 환경 상태를 센싱하고 식물과 사람의 인터랙션을 감지하는 IoT 디바이스와 접목하여 더욱 생동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플리티 서비스의 IoT 디바이스는 올해 상반기 내로 출시 예정이며 현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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