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사업 탄력..."하노이·호찌민 대규모 개발사업 승인"

입력 2021-01-29 10:52   수정 2021-01-29 14:52

베트남 투자 2위 한국기업...그룹차원 투자확대


베트남 정부가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추진하는 두 가지 대형 프로젝트 사업 건에 대한 행정지원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베트남 사업이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베트남 현지 매체는 보도를 통해 "베트남 중앙 정부가 2020년 투자법령 시행령에 의거해 총리에게 심의와 결정을 내리도록 요청된, 롯데몰 하노이(LotteMall Hanoi)와 호찌민시의 투띠엠 에코스마트시티(Thu Thiem Eco Smart City)에 대해 총리가 승인 및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먼저 기획투자부에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롯데몰 하노이 프로젝트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롯데몰 하노이는 하노이시 웨스트레이크 인근 떠이호구 신도시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다. 총 7만3천여 ㎡ 부지면적, 연면적 20만여㎡ 규모위에 쇼핑몰·백화점·대형마트·시네마와 상점 등이 모두 입점한다. 롯데몰 하노이측은 특히 수족관 시설과 롯데 시네마도 들어선다고 전했다.
롯데는 지난 2017년 1월 현지법인 설립과 토지사용 관련 양수도 계약을 마치고 개발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당초 완공은 2020년이 목표였다.
그리고 당시 신동빈 롯데회장이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을 직접 만나 협력을 요청할 정도로 롯데는 해당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현지 사정과 최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으며 롯데몰 하노이의 완공 목표도 2022년으로 미뤄졌다.
그런데 최근 베트남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호찌민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경우도 푹 총리는 사업과 관련한 호찌민 인민위원회의 투자 규모, 진행 상황, 계획 준수, 법적 규정에 따라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투자 효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제안에 동의 및 서명했다.
롯데는 총 20조 동(VND)이상을 투자해 7.45헥타르 규모 부지위에 초고층 업무시설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삼성전자에 이은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한국 투자기업으로, 롯데그룹에서는 그룹차원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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