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5천96가구(일반분양 4천39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 자이`,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세종시 연기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블록별로 H2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0㎡ 아파트 770가구와 전용 20∼35㎡ 오피스텔 130실 규모다.
H3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전용 59∼112㎡ 아파트 580가구와 전용 20∼35㎡ 오피스텔 87실이다.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H2블록 1천281만원, H3블록 1천309만원으로, 2010년 세종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진 이래 역대 최고 분양가다.
H2·H3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지만, 같은 블록의 경우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모두 넣을 수 있다. 전매 제한 기간은 4년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오른 세종에서 시세 대비 분양가는 낮게 책정됐다"며 "같은 블록의 경우 특별공급과 일반분양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타입이 다양해 눈치 전략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 가평 대곡2지구(대곡리 390-2)에 지어지는 가평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로 구성된다.
가평 일대 최고층, 최대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평은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와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178가구) 기준으로 분양가는 2억9천230만∼3억5천480만원에 책정됐다.
내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 예정인 곳은 없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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