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감염경로 미상` 사례가 광주 안디옥 교회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교회 관련 확산 축이 세 갈래로 늘어났고 확진자도 85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기존 `감염 경로 미상` 사례로 분류한 광주 1499번 관련 확진자 13명을 `안디옥교회 관련`으로 재분류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 1499번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한 광주시는 이 확진자가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을 확인하고, 감염경로를 안디옥교회 `n차` 감염으로 특정했다.
이로써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어났다.
확산 경로도 기존 두 갈래에서 세 갈래로 늘어났다.
안디옥교회 관련 60명, 꿈이있는교회 관련 12명, 광주 1499번 관련 13명 등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면 최초 진술·조사 내용과 달리 증상 발현·동선들이 달라지는 사례나 나온다"며 "안디옥교회 관련해서는 GPS 등 증거를 기반한 심층 역학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는 해외 유입 1명을 포함한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1천769명을 기록했다.
누적 검사 인원은 29일 기준 50만 건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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