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일 실적발표 '광고매출증가' 성장세 주목…비중확대 의견

입력 2021-02-01 08:15   수정 2021-02-03 16:44

구글 4분기 광고매출 전분기 대비 가속화
유튜브는 광고주에게 필수
JP모건, 구글 톱픽 선정 지속 성장 전망

오는 2일(현지시간)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이 나란히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광고 성장세에 탄력받은 구글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주당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 모두 전년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알파벳의 평균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15.68달러로 2019년 4분기 15.35달러에서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매출액은 1년 전 460억8000만 달러를 상회해 52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광고 매출이 구글의 성장세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이마케터의 니콜 페린 분석가는 "검색엔진과 유튜브 등을 포함한 구글의 4분기 주요 광고 사업 매출은 3분기에 비해 연간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가철 광고 지출 증가세와 2020년 2분기 이후 이어진 회복세를 이유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광고주들이 디지털 비디오 광고, 특히 구글의 성장 사업인 `커넥티드 TV(Connected TV, CTV)`에 눈을 돌리기 때문에 유튜브가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프리스의 브렌드 틸 분석가는 "유튜브는 영상에 돈을 쓰는 광고주들에게 필수"라며 모든 영상 광고 지출 예산에 기본으로 자리 잡은 유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CTV의 5대 톱 스트리밍 채널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훌루, 아마존닷컴, 디즈니플러스이며 그중 유튜브와 훌루의 수익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프리스는 알파벳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2,150달러로 제시했다.
바클레이스의 로스 샌들러 분석가 또한 "디지털 광고의 성장세가 지난해 4분기 동안 계속 가속화됐고 올 2분기까지 더 탄력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광고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으로 여전히 높다는 이유에서다.
JP모건의 더그 앤머스 분석가는 "구글은 올해 우리의 `톱픽`"이라며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에서 지속 가능하고 강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포지션이 잘 구축됐다는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2,050달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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