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로빈후드 “월가 점령하라”…행동주의 동학개미 “여의도를 점령하라”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02-01 09:29   수정 2021-02-01 09:29

    미국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 즉 로빈후드 간에 벌어지고 있는 공매도 전쟁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후유증이 상당한 가운데 이번 공매도 전쟁을 주도한 로빈후드는 아예 월가를 점령하자는 운동까지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코로나 사태 이후 대주주 양도차액 과세, 공매도 재개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한국의 동학개미들에게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증시가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美 증시, 공매도 전쟁 후유증으로 ‘투기장화’
    -헤지펀드, 49년 설립 이후 개인 상대로 ‘첫 패배’
    -헤지펀드 반격 여부 주목, 로빈후드 연대 강화
    -SEC, 패자인 헤지펀드보다 승자인 ‘개인 옹호’
    -로빈후드 행동주의 움직임 “월가를 점령하라”
    -월가, 공매도 전쟁 후유증 대처방안에 주목
    -마진콜 발생한 헤지펀드, 증거금 보전 어떻게 하나?
    -바이든 정부, 도드 프랭크법 부활 앞당겨 추진하나?
    Q. 마진콜이 발생한 헤지펀드가 기존에 투자했던 자산을 회수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주 코스피 지수가 100p 가깝게 급락하지 않았습니까?
    -마진콜, 증거금이 부족할 때 보전하라는 요구
    -마진콜 발생시, 반드시 디레버리지로 연결
    -디레버리지, 증거금 부족 보전→투자자산 회수
    -이 과정에서 신용경색 현상 심화시 ‘금융위기’
    -금융위기 당시, 신흥국 투자한 자금 ‘우선 회수’
    -신흥국에서 엄청난 파장, ‘butterfly effect’ 발생
    -25일 이후 코스피 260p 급락, 韓 디레버리지?
    Q. 엎친데 덮친 격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테이퍼링을 단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지 않았습니까?
    -올해 세계 교역 신장 바탕, 세계 경기 회복
    -中 올해 성장률, 최대 9%대 고성장 국면 복귀
    -올해 中 경제, 오쿤의 법칙상 ‘인플레 갭’ 발생
    -中 잠재성장률 6% 내외 추정, 9%-6%=+3%p
    -인민은행, 과잉 유동성 축소 위한 테이퍼링
    -中 인민은행, M2 증가률 10%대→7% 축소
    -14일물 시보금리, 3일 만에 3.06%→3.80%
    Q.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계속해서 이탈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120원 내외로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외국인 자금, 25일 이후 ‘5조 6천억원’ 이탈
    -코로나 이후, 외국인 자금 이탈세 ‘가장 빨라’
    -원·달러 환율, 25일 1,102원→29일 1,117원
    -작년 3월 1,285원->연초 1,080원 내외 급락
    -하락세 지속 예상 속 상승, 기업들 크게 당황
    -올해 하락 추세 지속 속 하락 속도 둔화 예상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오를 것으로 예상
    Q. 더 우려되는 것은 이번 공매도 운동을 주도한 로빈후드가 ‘월가를 점령하자’고 하는데요. 10년 전에도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로빈후드, 이익 적극 개진하는 행동주의화
    -주류 경제학 유용성 저하, 행동주의 경제학
    -전통적인 헤지펀드 한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헤지펀드와 증권사 한계, 행동주의 로빈후드
    -행동주의 로빈후드, 포퓰리즘과 결부 ‘큰 힘’
    -2011년 자스민 혁명과 아랍의 봄, 장기집권자 축출
    -‘反월가(Occupy Wall Street) 시위’ 확산
    -로빈후드 ‘제2의 월가 점령하자’ 움직임 고개
    Q. 미국 증권당국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연대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처럼 개인 투자자의 연대 움직임이 가능하게 된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개인 투자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
    -개인, 종전에는 정부와 증권사에 수동적 입장
    -헤지펀드와 증권사, 수수료에도 수익 못 내줘
    -정책당국, ‘공정한 게임룰’ 만들어 주지 못해
    -옵티머스 판매 책임자, 여전히 증권사 CEO?
    -인터넷과 모바일폰으로 개인 간 연대 여건
    -집단지성, 정보습득 용이와 리서치 능력 탁월
    Q. 지난 1월 20일 출범하자마자 첫 시련을 겪고 있는 바이든 정부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앞으로 증시 움직임과 관련해 최대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바이든 정부 ‘첫 시련’…대응 방안 주목
    -백악관+재무부+Fed, 예의주시 속에 대책 마련
    -월가, 도드-프랭크법 부활 시기 ‘주목’
    -오바마-바이든, 위기재발방지 ‘도드-프랭크법’
    -prop trading 규제, 헤지펀드 증거금 확대
    -‘볼커 룰’ 강화 등으로 레버리지 투자 규제
    -공시의무 강화, 증시 참여자 ‘완전공개’ 원칙
    -로빈후드 등에게 확대 적용 여부, 증시 변수
    Q. 국내에서도 국회와 정책당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코로나 이후 부쩍 힘이 높아진 동학개미들이 여의도를 점령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韓 증시, 올 들어 가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
    -코스피, ‘꿈의 지수’라 여겼던 3000선 돌파
    -일일 상승폭과 변동폭, 각각 120p · 170p 넘어
    -韓 증시, ‘Ice breaking’ vs ‘Ice age’ 기로
    -소로스 가설, 특정 사건 계기로 ‘flash crash’
    -증시에 악영향 줄 수 있는 발언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거품 우려·공매도 재개 등)
    -동학개미, 주요 현안 놓고 능동적인 자세로 변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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