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황선홍 "월드컵 첫 골 세리머니, 히딩크에게 안겼다면 지금의 박지성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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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01 09:50  

‘안다행’ 황선홍 "월드컵 첫 골 세리머니, 히딩크에게 안겼다면 지금의 박지성은 나!"




황선홍과 박지성의 축구 인생을 뒤바꾼 결정적 장면이 공개됐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측은 1일 오전 9시 네이버TV를 통해 황선홍에 얽힌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야기들을 담은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선공개 영상에는 월드컵 첫 승리를 이끈, 조별리그 폴란드 전의 선제골 주인공 황선홍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황선홍은 "그날 경기 이후 사석에서 히딩크가 나 때문에 섭섭했다고 말했다"면서 20년 만에 듣는 히딩크의 진심을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경기 당시 감각적인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하고 벤치로 달려갔던 황선홍. 하지만 황선홍이 저지른 `결정적 오판`은 당시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던 박항서의 품에 안긴 것이었다.

안정환은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에게 갔으면 경기에 계속 출전했을 거다. 박항서에게 가는 바람에 내가 기용됐다"는 고백으로 황선홍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히딩크에게 간 박지성은 탄탄대로였는데, 황선홍은 박항서에게 가고 결국 못 뛰었다"고 못을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포르투갈 전에서 골을 기록하고 히딩크 감독에게 안겼던 박지성의 경우 유럽 무대로 진출해 승승장구했지만, 공교롭게도 황선홍은 선발 라인업을 안정환에게 내어주며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말았다.

여기에 `빽토커`로 나선 설기현 역시 황선홍의 골 세리모니를 다시 본 뒤 "히딩크 감독이 화가 좀 났네"라면서 `확인 사살(?)`급의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려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한편 `안다행` 본편에서는 황선홍과 안정환의 자급자족 두 번째 이야기가 찾아올 예정. 지난 방송 내내 `허당미`를 뽐냈던 황선홍이 과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안정환의 `깐족 매력`이 또 어떤 상황을 만들어낼지 밤 9시 20분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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