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JYP 박진영과 비의 돈독한 관계를 부러워했다.
이수만은 1일 tvN `월간커넥트`에 출연해 "비가 박진영에게 형이라고 부르니까 부럽더라"라고 밝혔다.
이날 MC 장예원은 이수만에게 `할로윈 파티에서 참석하고 여러 영상을 보면 어린 소속 가수들과도 친근하게 지내신다`라며 젊은 감각을 유지 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수만은 "박진영만 보더라도 비(Rain)라고 하는 훌륭한 가수를 함께 협업해서 만들어내게 되는데, 비가 박진영에게 형이라고 하니까 부럽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참 부럽다"고 거듭 강조한 이수만은 "박진영을 만나서 `너 참 부럽다`고 말했는데, (내가) 나이가 들어서 (제작자로 나선 탓인지 소속 가수들이) `형`이라고 안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동방신기 때부터 같은데 유노윤호가 `아버지`라 불러서 아버지가 됐다"며 "은근히 명예롭고 존경받는것 같으면서도 (소속 가수들이 내게) `많이 늙으신 것 같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만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인이다.
이에 대해 이수만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면서 "K팝이 전 세계에 알려져서 문화로서 한 장르로 인정받고 다른 나라에 영향을 주는 문화가 돼 받은 상이기에 영광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tvN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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