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AWS' 실적 관심
미국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2일(현지시간)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으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클라우드 사업 호조세와 연말 쇼핑시즌 수혜까지 더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4분기 매출은 사상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37%가량 증가한 1,197억 달러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79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주당 순이익은 전년 같은 분기 보다 약 11% 오른 7.19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3분기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 급증한 11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56% 오른 35억 달러로 전체 영업이익의 무려 57%에 달했다.
현재 아마존은 자사의 수익 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는 게 시장의 평가다.
아마존이 지난해 치른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 또한 전체 매출 증가세에 견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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