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세를 보이자 보건당국이 방역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2일 브리핑을 통해 "1일 전국 6개 지방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발생했고, 밤 사이 하이즈엉성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하노이 북부 하이즈엉성과 꽝닌성에서 시작된 3차 확산으로 2일 오후 14시 현재 하노이시에서만 10개의 거리와 건물이 봉쇄됐다.
또한 2일 18시 현재 전국에서 2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에 따라 하노이시를 비롯해 전국 26개 성과 시에 휴교령을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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