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가 최근 베트남 중부 닌투안성(省)의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 공급을 완료했다.
베트남에서 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인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베트남 사업 자회사로 베트남에서 태양광 관련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내 자회사인 LS비나를 통해 베트남 현지 EPC(설계·구매·시공)업체인 티엔탄 그룹과 지난해 중·저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정부가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지난해 0.9GW에서 오는 2030년 12GW 규모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태양광 에너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LS전선아시아도 관련 제품 개발과 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설비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S비나는 이에 올해 전체 투자의 약 40%를 태양광 제품의 원가 경쟁력 강화와 설비 증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베트남에서 해상풍력 사업의 입찰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해저 케이블 사업의 수주도 기대하고 입찰에 참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1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 계획도 진행할 예정이라 해저 케이블 시장 규모도 더욱 늘어 약 18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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