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대규모 주택공급..무주택자 내집마련 꿈 실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국에 85만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25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시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열린 `주택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 최대 주택 방안 마련 위해 당정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대책의 핵심은 주택공급 대책의 안정성과 속도, 그리고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지역별, 시기별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낙후된 원도심은 도시 재생과 연계한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추진하고, 역세권과 준공업지대는 규제를 완화해 밀도 높이는 등 입지유형별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시기별로는 올해와 내년 단기간 내에 빠르게, 그리고 중장기에 걸쳐 공급할 물량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공급을 위해 필요한 법제도 개선은 당이 최우선 순위로 처리하고, 정부는 확정된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되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개발이익이 사업자와 토지주, 지역공동체 세입자에 적정히 배분되게 하고, 신규부지에선 가격 상승 등 부작용등이 나오지 않도록 방안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