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NBP2001`이 임상1상 환자 모집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NBP2001은 단백질 재조합 백신으로 지난해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이다.
임상1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만 19~55세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28일 간격 2회 근육투여 방식로 진행되고 있다.
임상 관계자는 "지난주 50번째 환자까지 모집을 끝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 임상1상 투약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 외에도 임상1/2상을 시작한 `GBP510`까지 총 두 건의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GCP510도 단백질 재조합 백신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사 GSK의 면역증강제 ‘AS03`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시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중에는 두 건의 백신후보물질에 대한 사람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두 건의 후보물질 가운데 하나를 최종 후보백신으로 선정해 임상3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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