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트로트 경연 예능 `미스트롯` 시즌2가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출연자 진달래의 과거 학교폭력, 공정성 논란 등 잡음이 있는 와중에도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미스트롯2` 시청률은 27.653%-29.985%(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인 `미스터트롯` 역시 방송 8회에 30.4%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 `미스트롯2`에서는 대망의 `에이스전` 진(眞) 발표와 함께, 준결승전으로 진출한 최종 14인이 가려졌다. `배 띄워라`로 첫 소절부터 기선을 제압한 `녹용 시스터즈`의 홍지윤이 1천194점으로 진에 올랐다.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진달래 자리에는 양지은이 합류했다.
제작진은 스마트폰 공식 투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8회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나만의 트롯여제`를 뽑기 위한 `제6차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응원 투표는 탈락자를 제외하고 추후 결선 점수에 반영된다.
`미스트롯2`는 최근 공정성과 아동 출연자 보호 미비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원조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다만 아직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이라는 브랜드를 뛰어넘을 스타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채널A 예능 `도시어부` 시즌2도 전날 1년 2개월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청률은 2.515%-2.290%였다.
미스트롯2 (사진=TV조선)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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