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인구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제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TF는 단기해결 과제를 상반기부터 발표할 방침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출범회의를 열고 "인구 문제를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속도감 있게 구체화해 상반기부터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장기간에 걸쳐 사회적 의견을 모아가야 하는 과제도 논의에 착수할 수 있도록 화두를 제기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0년 합계출산율은 0.9 미만, 연간 출생아 수는 27만명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인구리스크가 수면위로 빠르게 드러나고 있는데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사회 기반은 서서히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차관은 3기 인구TF를 경제·사회 부처를 망라하는 협업의 장, 모든 과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장,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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