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인 집합금지는 유지하고, 비수도권에 한해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방역 대책을 내놨다.
이로 인해 5인 집합금지는 설 연휴에도 유지된다.
설 당일에 한해서 가족들을 예외로 허용해 준다는 논의도 있었으나, 감염 위험이 크고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설 연휴 귀성·이동은 위험하다는 판단이다"라며 "귀성은 다른 생활권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워낙 많은지라 평소에 만나지 않았던 다른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계속 확산 고리를 가져갈 수 있는 점이 큰 점을 고려하였다"고 말했다.
`왜 굳이 비수도권에 한해 1시간 연장이냐`에 대해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최소 밤 10시, 최대 밤 12시의 운영시간 연장 요청 ●문화적 특성, 신용카드 사용 횟수를 봤을 때 주로 1차 자리가 끝나고 2차 모임이 활성화되는 분기점 시간대 고려가 이유라고 밝혔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하는 것이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한 모임의 증가 가능성이나 그로 인한 위험성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3명으로 아동시설, 사우나,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발병이 나타나 재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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