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남 천안과, 대전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5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인근 남부대로에 주차된 탱크로리 뒤를 A(19)씨가 운전하는 오피러스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 뒷자리에 타고 있던 B(19)씨가 숨지고, A씨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부상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대전시 유성구 당진∼영덕 고속도로 유성분기점 인근에서는 14t 화물차와 25t 트레일러, 쏘렌토 등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는 갓길에 서 있던 14t 화물차 적재함 문과 25t 트레일러 적재함에 실린 철 구조물이 닿으면서 발생했다.
조립식 건물 지붕 골격인 철 구조물 4개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쏘렌토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대전 방향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전면 차단됐으나, 갓길부터 통행을 시작해 8일 오전 3시 반께 정상화됐다.
쏘렌토 운전자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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